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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IT기반 보험상품 - 인슈어테크

빨강소 2020. 7. 1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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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nsplash

 

인슈어테크(Insurtech) 란?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을 결합한 신조어로써 4차 산업혁명에 발 맞혀 보험산업에도 인공지능(AI), 빅데이터(BigData) 등 정보기술을 접목하여 상품 개발 및 계약 체결, 고객 관리 등 보험 업무 전반에 정보기술을 융합하여 보험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인슈어테크가 도입이 되면 기존의 운영방식이나 상품 개발 및 고객 관리 등이 전면적으로 재설계되어 보다 고차원적인 관리 및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되며 사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체 가입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던 보험률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하여 다르게 적용하거나 사고 후 보상 개념인 기존 보험과 달리 사고 전 위험 관리 차원으로 접근하여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추가적으로 사용자 정보를 실시간 수집. 전송하여 보험료 할인 등에 활용되는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으로 운전습관 연계(UBI) 상품이 있습니다.

 

 

UBI 보험

UBI(Usage Based Insurance) 보험은 운전습관 연계 상품으로서 운전자의 운전 행태를 기반으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자동차보험상품입니다. 자동차에 IT 기술을 적용하여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파악하여 관련된 데이터를 비교하고 보험료를 산정하는 상품입니다. 보험사는 자동차 운행기록 자기진단 장치(OBD), 차량진단시스템(OBS),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APP을 통하여 속도, 제동, 운전 시간대 등 차량 운행 정보를 파악하여 정보를 토대로 안전 운전 수준을 평가하고 점수에 따라서 보험료를 차등 선정하여 운전 습관에 따라서 보험료를 산정하는 방법입니다. 단점으로는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개인 정보 유출 문제와 통신 비용 부담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DB손해보험에서는 SKT와 협약하여 사물인터넷 기술이 결합된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 판매를 실기하였고 현대해상에서는 차량에 장착된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블루링크'와 기아자동차의 '유보'에 수집된 정보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하이카 블루링크', '유보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언더라이팅 적용

언더라이팅이란 보험 계약심사로써 생명보험 계약 시 계약자가 작성한 청약서 상의 고지의무 내용이나 건강진단 결과 등을 토대로 보험계약의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최종 심사과정을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생명에서 인공지능 기반 보험계약 자동심사 시스템을 개발하여 보험을 수백 가지의 질병정보를 기반으로 단순 고지 또는 무고 지건을 자동 심사 가능하게 하여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종목별, 상품별 보험료율 산정, 보험 계약 심사 업무의 정교화 및 효율성이 높은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준비 중입니다.

 

 

블록체인 기반 보험상품

영국에서는 이더리움 기반으로 P2P 보험 플랫폼으로써 팀브렐라(Teambrella) 보험 상품이 등장하였습니다. 이는 상품 가 입 및 보험 계약 심사 단계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모든 절차를 스스로 결정하고 실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 플랫폼입니다. 일반적인 보험과는 다르게 정기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대신 디지털 월릿에 자금을 예치하고 사고가 발생 시 팀 내에서 토론과 투표를 통하여 이를 심사하고 보험금을 일정 계약 조건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스마트 계약 기능을 통하여 개인 암호화폐 지갑에 보험금이 지불되는 방식입니다. 보험사나 보험중개인이 개입하지 않고 사용자 스스로가 서로의 위험을 보장하는 P2P 보험은 국내에서는 보험업법 위반 여지가 있기에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지만 향후 제도가 개선된다면 인기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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