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 뱅크는 무엇일까?

배드 뱅크란?

금융기관의 부실 자산이나 채권만을 사들여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기관

 

 

금융기관의 방만한 운영으로 발생한 부실 자산이나 채권만을 사들여 별도로 관리하면서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조정 전문기관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A 은행이 B의 부동산이나 설비 물 등을 담보로 B에게 대출해 주었다가 B가 부도가 난 경우, 배드 뱅크에서 A 은행으로부터 B의 담보물을 넘겨받아 그것을 담보로 하여 유가증권을 발행하거나 그 담보물을 팔아서 채무금을 회수하는 방식입니다. 이처럼 부실채권을 배드 뱅크에 전부 넘겨버리면 A 은행은 우량 채권·자산만을 확보한 굿 뱅크(good bank)로 전환되어 정상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해집니다.

한국의 은행들의 경우 그동안 부실채권을 모두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처리하도록 하여 기존의 은행들이 건전 자산이나 채권만을 보유 또는 운용하는 굿 뱅크로 전환되는 경우가 없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 금융 때 부실은행들이 속출하여 빅딜 또는 외국자본에 매각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배드 뱅크[bad bank]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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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 뱅크는 은행이 단독으로 만들거나, 정부기관이 시스템 안정성을 위해서 만듭니다. 은행이 단독으로 만드는 배드 뱅크는 자체 보유한 부실 자산을 매년 일정 부분 자회사인 배드 뱅크로 털어내 건전성을 유지 가능합니다. 정부기관이 만드는 배드 뱅크는 평상시보다 금융 위기 상황에서 급증하는 금융사 부실 자산을 적극적으로 사들여 일시적인 위기에 빠진 금융사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어떠한 형태이든 부실채권이나 부실 자산만을 별도로 매수해 다시 시장에 유통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구조조정 전문 회사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금융위기의 소방수 배드뱅크- 부실자산의 정화조 (금융사전, 김태근, 전정홍)